[시민기자] '장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불로전통시장 '어울림극장'

입력 2011-08-19 08:36:02

"공연도 보고 장도 보고, 전통시장이 확 바꿨어요."

전통 5일장에 상설공연장이 들어섰다. 이달 10일 오후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로전통시장에서 '어울림극장' 개관식이 열렸다.

불로전통시장 '어울림 극장'은 대지 567㎡, 연면적 221㎡, 사업비 14억6천만원을 투입해 3월에 착공 이달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 무대에는 불로명인무대 송문창 명인의 공산농요, 아양초등학교 사물놀이, 불로미소쇼 등에서 축하공연을 펼쳐보였다.

야외건물형인 '어울림 극장'은 1층에 무대, 2층에는 객석과 문화사랑방이 들어섰다.

1층 극장은 상인과 지역 주민, 시장 고객 등이 연극과 연주회, 영화'음악 감상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또한 2층 사랑방은 활짝 열리는 접이식유리문을 설치, 누구나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쓰인다.

20여년째 이 시장에서 장사를 해온 김상균(43) 씨는 "보고 즐길 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활기가 넘쳐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불로전통시장은 '어울림 극장' 설치로 11월 10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불로전통시장 어울림 극장 및 시장 일원에서는 매월 불로5일장(5'10'15'20'25'30일) 상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무대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단체 축제 한마당이 진행된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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