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비율 90%…젊은층 수요 많아 인기 지속 전망
경북 구미시는 포항과 더불어 경북의 대표적인 도시다. 인구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40만3천910명이고 가구수는 15만 7천57가구에 이른다. 구미시는 무역수지 흑자가 197억달러로 전국 412억달러의 47.8%를 차지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의 디지털산업이나, IT산업의 중심지이다. 특히 긍정적인 것은 구미시의 평균 연령이 34세로 30대 이하가 도시 전체 인구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도시가 젊다는 것은 도시의 미래가 그만큼 더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미시 도량동은 인구 3만4천854명, 총 1만1천12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도량동은 구미 인구의 8.6%, 가구수는 7%로 구미시 주요 동 중의 하나이다.
도량동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8.70% 상승했다. 이는 구미시 평균(5.01%)과 경상북도 평균(3.27%)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도량동 전세가격은 5.69% 올랐다. 경북 평균(5.53%)보다는 높게 나타났지만 구미시 평균(7.92%)보다는 상승률이 낮은 것이다.
도량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16만원이다. 구미시 평균 404만원과 경상북도 평균 386만원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도량동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34만원으로 구미시 평균(281만원)과 경북 평균(259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도량동이 74.04%로 구미시 평균 69.46%와 경상북도 67.02%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량동의 경우 상대적으로 3.3㎡당 가격이 낮다. 이는 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높아 가격이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며,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도량동은 입주 20년 전후의 아파트부터 5년 미만의 아파트까지 고른 연식을 가지고 있다. 도량동은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미만의 소형아파트의 비율이 65%로 상대적으로 높다. 60~85㎡ 미만의 중소형 비율도 25%로 전체적으로 중소형 비율이 90%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큰 평형인 전용면적 85㎡ 이상은 10%를 기록하며 낮게 나타나고 있다.
도량동은 전체적으로 구미에서 중소형 비율도 높고 인구도 많아 자체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젊은층의 수요가 많아 인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가격 상승세도 봄'가을 이사시즌에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젊은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고 있다.
#도량동 휴먼시아4단지
도량동 휴먼시아4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 것으로 2007년 6월 입주한 단지이다. 101.01㎡형 136가구와 111.86㎡형 237가구 등 총 37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난방 방식을 하고 있으며 주차 대수는 총 406대로 가구당 1.1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단지의 경우 2007년 입주 시작 후 2009년 봄 이사시즌까지는 주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이유로 가격 조정을 받다가 2009년 가을 이사시즌 이후 조금씩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봄 이사시즌에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1.86㎡형의 경우에도 2009년 가을 이사시즌 이후 거래량이 조금씩 늘면서 가격도 조금씩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봄 이사시즌에는 로열층을 중심으로 거래가격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 2008년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 아파트 시세 기준으로 매매 상한가는 1억7천500만원, 매매 하한가는 1억5천만원이다. 실거래가 신고 금액은 시세 평균 금액은 1억6천500만원 전후로 거래가 많이 되고 있고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격은 시세 상한가 기준으로 1억4천만원, 시세 하한가 기준으로 1억2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도 78.79%로 아주 높은 편이다.
도량동 휴먼시아4단지의 경우 최근 거래금액이 시세평균 이상에서 형성되고 있어 가을 이사시즌에는 조금씩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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