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남극포스터 전시회'
청소년들의 과학체험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구미과학관이 남극포스터 전시회를 열고 있다.
특히 이번 남극포스터 전시회에는 구미고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과학커뮤니케이터 주니어로 성장하고 있다.
구미과학관은 이달 6일부터 21일까지 '남극탐험'이란 영상을 플라네타리움에서 상영 중이며, 복도에는 남극에 대한 소개와 남극의 생물, 남극과 기후변화의 관련성, 남극에 있는 세종기지 등에 대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있다.
포스터는 대구지역 고등학생 8명이 대구경북 과학커뮤니케이터들의 멘토를 받아 작성했으며, 만들어진 포스터는 구미고 학생 4명이 관람객들에게 해설을 해주고 있다.
해설을 맡고 있는 문윤성(구미고1) 군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설을 하기 위해 책을 통해 공부를 하는 동안 연구원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과학관 백옥경 관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는지 체험시켜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한 결과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구미과학관은 4월 구미 동락공원 내에 개관했으며, 주말에는 평균 1천5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1층에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관), 4D입체영상관, 해시계 등 과학체험시설을, 2층에는 자유낙하, 우주정거장, 무한거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2개의 과학원리 체험부스가 갖춰졌다. 또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만들기와 암모나이트 화석 만들기, 우주비행선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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