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초등학생 60명 초청 '농촌문화체험'
경북농협과 경상북도교육청은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60명을 초청해 9일부터 1박 2일 동안 '친환경 농업'농촌문화체험 학교'를 열었다.
경북농협이 2007년부터 해마다 운영하는 체험학교는 농업과 농촌,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됐다. 농가'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함께 참가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체험학교 첫날에는 친환경농산물 애용 표어 만들기, 오색 영양 주먹밥'쌈으로 녹색 식생활 체험, 어린이 금융경제교실이 열렸고, 둘째 날에는 안강 옥산세심마을을 방문해 옥수수와 감자 수확하기, 제기차기, 활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한 안승수(외동초등학교) 군은 "옥수수를 수확하는 일도 재밌었고 우리나라 국기와 엄마나라 국기를 함께 액자에 담아 선물로 받은 것도 좋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과 함께 농촌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도 알려주는 농업'농촌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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