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6일 오후 7시 대구시민축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 정규리그 20라운드를 갖는다.
2주간 휴식기를 가지며 팀을 정비한 대구FC는 지난 5월 8일 원정 경기에서 0대3 패배를 안긴 제주를 상대로 통쾌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대구FC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도 제주와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대구는 이날 올 시즌 중반 긴급 '수혈'한 마테우스, 강용 등 '새 피'들을 내세운다. 브라질 용병 마테우스는 스피드와 패스능력에다 높이와 파워도 뛰어나 잇단 퇴장으로 주전 공격수들이 대거 빠진 대구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휴식기 중 대구에 합류한 강용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활약이 기대된다. 마테우스와 강용은 선발 또는 교체 선수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대구FC 이영진 감독은 "마테우스의 기량이 좋다. 한국 축구에 잘 적응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10경기가 남았고, 6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도 6점에 불과해 6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오후 7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치른다. 포항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 대회에서 두 차례 모두 1대2로 패하는 등 최근 부산에 1무4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은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며 2위 포항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9경기 연속 무승(3무6패)을 기록하며 리그 13위까지 추락한 상주 상무는 6일 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15위)의 성남 일화를 상대로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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