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로 방치된 구암초교 활용 20억 들여 2013년 완공 예정
울릉도에 국민 여가 캠핑장이 조성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에 생활관(숙박시설) 및 캠핑카, 배드민턴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국민여가캠핑장은 폐교로 방치된 구암초등학교(울릉군 서면 남서리)를 활용, 2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2천292㎡에 건립된다. 5일 사업시행을 위한 공개입찰에 들어가 이번 달 착공을 한 뒤 2013년 완공될 전망이다.
숙박시설인 생활관 1동 380.48㎡, 방갈로 2동 71.4㎡, 캠핑카 2대 주차지 19.80㎡, 야영장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동시에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생활관 1층(193.24㎡)은 관리실, 숙직실, 창고,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취사장 등으로 구성되고, 2층은 잠을 잘 수 있는 숙박시설(8인실 1개, 6인실 3개)이 설치된다.
주변 방갈로는 2동(1동 6인실)으로 방, 욕실, 현관으로 이뤄지며, 기타 시설로 주차장 2곳, 캠핑카 2대 주차지, 캠핑데크 7개소 등 휴게 시설이 있다.
캠핑장이 들어설 부지는 도로를 넘으면 곧바로 해변의 몽돌해안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으며 해안 오른쪽에는 아담한 접안 시설과 왕모래 해수욕장, 시원한 시냇물이 흘러내려 야영장으로서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울릉군은 캠핑장이 완공되면 자전거 트레킹, 둘레길 생태탐방, 낚시 등 레저 스포츠 체험 목적의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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