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을 치르면서 구축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군은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에 마련된 7개 잔디구장에서 제47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을 개최하기로 한데 이어 같은 기간 울진금강송 U-17연맹전도 동시 진행한다.
추계고교연맹전은 전국 54개 고교 축구팀이 참가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U-17연맹전은 1, 2학년 고교생들이 중심이 돼 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군은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개최되는 춘'추계 7개 대회 역시 모두 유치해내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2천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 학부모 등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광자원 안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스포츠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32개 체육단체를 확대 지원하는 동시에 종목별 운영활성화를 통한 대회 유치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임광원 군수는 "울진은 군부에서 처음 열린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고, 그 자신감이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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