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날씨 트위터에 난리
대구 날씨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3일 오전 6시 기상청은 대구에 폭염주의보를 내렸으나, 정작 오후 4시 전후해서 대구에서는 비오고 바람불고 천둥 번개까지 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기상청을 나무라기도 하고, 현재 대구날씨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기도 하면서 '대구날씨'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4위에 랭크되고 있다.
"헉, 대구 날씨 미쳤음. 이거 완전 비바람치고 위에서 막 쏟아붓고 나무가 흔들림. 이건 태풍이 아니라고 하 ㄹ수가 없네요"
"대구 날씨 네이버검색 등극했네요. 급폭우 앤드 천둥번개"
"대구 지금 비오고 태풍에다가 천둥 번개까지 ㅠㅠ 데박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4위 대구날씨야 ㅋㅋㅋ"
"오늘 대구 날씨 쩔어요~!!. 제가 지금 학원에 있는데요, 갑자기 거세게 비가 와요. 천둥 번개 동반하 비."
"대구 날씨, 비가 거의 다 온듯, 야구 할 수도 있겠네요"
트위터에 대구날씨와 관련된 실시간 멘션들이다.
이처럼 대구날씨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갑작스런 기상변화에다가 3일 오후에 넥센과의 야구경기가 잡혀있는 요인이 복합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는 3일 오후 6시30분 넥센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한동안 부산이 야구열기가 크게 일었지만, 전통적인 야구도시는 대구. 대구의 야구매니아들은 날씨로 인한 경기 변수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급폭우와 천둥 번개를 동반한 날씨로 돌변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과 걱정을 샀다.
오후 4시30분 현재 대구 날씨는 비가 다 온듯 조용하며, 케이웨더에서는 대구의 오후 강수확률을 10%로, 기상청은 오후 4시 현재 강수확률 17%로 예보하고 있다.
뉴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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