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독도 지킴이 삼봉호…해상종합훈련 1위

입력 2011-08-01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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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5001함 삼봉호가 독도해역을 순회하고 있다.
해경5001함 삼봉호가 독도해역을 순회하고 있다.

독도'울릉 해역을 지키는 해경5001함 삼봉호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해상종합훈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류재남)는 동해해경 소속 독도 지킴이 경비함 삼봉호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2011년 상반기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 1천t 이상 대형 함정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 평가는 지난 3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13주간 전국 15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해상사격 등 8개 분야 21개 종목에 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을 평가했다.

전국 해경의 함정 107척, 경찰관 1천804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서는 1천t 이상 대형함정에서 5001함(함장 경정 김문홍) 1위, 100~250t 109정(정장 경위 홍영표) 2위, 특수함정 방제 10호정(정장 경위 전부일)이 각각 3위를 차지해 독도 및 동해안 해상 치안 활동의 주역 함정의 완벽함과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5001함)는 동해안 특성에 맞는 독도방어훈련에서 편대 간 신속한 대응력과 승조원의 단결된 팀워크를 보였다.

또한, 진압장비와 장구 활용, 장비 운용술, 정비 상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삼봉호는 5천t급 경비함으로 우리나라 해경경비함 중 가장 큰 함선이다.

김문홍 삼봉호 함장은 "독도수호와 해상치안태세 확립을 목표로 함정 승조원들이 의기투합해 훈련에 임한 결실이다"며 "해양주권 수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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