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자락길 안동하회마을 경주시문화관광홈페이지 청송송소고택 경주신라
국내 관광 분야 최고의 상인 '2011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경북지역 관광명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011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의 상으로, 올해 지역에서는 영주 소백산자락길과 안동하회마을, 경주시문화관광홈페이지, 청송 송소고택, 경주신라문화원이 수상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됨에 따라 이들 관광지뿐만 아니라 주변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으며, 경북지역 시'군청 관광부서에는 선정지에 대한 관광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선정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2만8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증가했다.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전화 등을 통해 하회마을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주 5일 동안 열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은 연일 400여 석의 관람석이 가득 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수상실경뮤지컬인 '부용지애' 공연을 기획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이 하회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 송소고택도 마찬가지. '한국관광의 별에서 숙박하고 싶다'는 관광객의 문의가 선정 이후 크게 증가했으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송소고택 11개 객실은 한옥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가득 차고 있다. 송소고택의 인기에 힘입어 청송에서 하계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도 많아 송소고택 주변의 주산지, 주왕산, 대전사 등의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주 소백산자락길의 경우 한국관광의 별 선정 및 생태관광 인기 상승 영향으로 탐방로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백산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에 방문객 카운터기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관련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이용객이 20% 정도 증가했다.
관광 프런티어 부문에 선정된 신라문화원은 관광의 별로 선정된 '신라 달빛기행'뿐만 아니라 '추억의 경주수학여행'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 달빛기행은 야간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대부분이 경주지역 숙박업소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한국관광의 별 11개 부문 중 5개 부문을 석권, 문화관광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면서 "홍보마케팅을 늘려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지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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