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6일 대구를 방문해 지역 기업과 전통시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과의 만남을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10여 개의 대구지역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의 두문자. 유지, 보수, 운영이라는 뜻이지만 합쳐서 소모성 자재를 뜻한다. MRO기업이란 이에 대한 구매'관리를 대행하는 기업이다)와 기술인력 유출, SSM(Super Supermarket'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요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정 위원장은 대구 동구시장에서 1시간여 동안 상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정 위원장은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로 인한 시장의 위기에 신경을 썼다. 철물점과 잡화점에 들러 대기업의 MRO 진출 가능성에 대해 상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식품점에서는 인근 대형마트와 SSM로 인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들었다.
정 위원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 국밥집에서 막걸리도 마시며 시장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김봄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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