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기북면 덕동마을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제4호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록사랑마을 지정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08년부터 민간 기록물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기록사랑마을로 지정되면 마을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의 탈산(脫酸) 소독 및 훼손 기록물의 복원 등 기록관리 컨설팅과 함께 민간분야에서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기록 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덕동마을은 1911년에 측량한 임야도면과 200여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호적단자를 비롯해 송계숲과 세덕사의 역사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과거 마을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1천여 점의 유물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는 기록사랑마을 조성 및 지원,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정선군 조동8리, 경기도 파주시 파주마을, 제주도 서귀포시 안성리가 각각 기록사랑마을 1, 2, 3호로 지정돼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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