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즌을 맞아 지역 전월세 시장이 꿈틀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가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0.08% 상승하며 강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여름방학 이사 시즌을 앞두고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일부 중소형 매매시장으로 돌면서 거래량이 늘며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0.1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달성군 0.10%, 수성구 0.07%, 동구와 서구 0.06%, 달서구 0.05%, 남구 0.04% 순이었다.
면적별로는 69~86㎡가 0.19%, 85~99㎡가 0.12% 오르는 등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185㎡이상은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경북지사장은 "지역 아파트 시장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조금씩 수요가 늘면서 일부 지역은 외부 세력에 의한 가격 왜곡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사시즌을 앞두고 집을 구하는 분들은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호가 위주의 상승이 높은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고 피치못할 경우라면 가격의 변화 추이나 상황을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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