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거창국제연극제 이달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위천면 수승대와 거창읍에서 '연극이 내게로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거창읍 시가지는 한국, 독일, 스페인 등 8개국의 국기로 뒤덮여 국제적인 행사를 알리고 있다. 주 행사장인 수승대 가는 길에는 한여름의 정열을 느끼게 하는 선홍색의 백일홍이 길손을 반갑게 맞이해 연극 관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거창시장과 로터리 및 스포츠파크에서 러시아 미에르바 공연 등 4개 국가 참가 팀이 19차례에 걸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거창읍 주변의 공연기획 목적은 '찾아가는 연극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거창시장 주차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침으로써 시장 홍보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한몫을 할 예정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국제연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거창국제연극제 사랑으로 키우는 법'을 벌이겠다"면서 "거창군민이 연극 한 편 이상 관람하기 운동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거창'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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