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인재양성에 온 힘…하창환 합천군수

입력 2011-07-22 07:43:51

하창환 합천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은 하창환 합천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합천'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새롭게 설정하고 군민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행복한 합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하 군수는 "합천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신념으로 취임 1년 동안 교육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합천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모금한 지 10년 만인 지난 5월 12일자로 농촌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기금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합천군민의 오랜 염원인 김천-합천-진주-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합천 유치를 위해 발빠른 대응으로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합천노선이 확정'고시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남부내륙철도는 총연장 186.3㎞에 6조7천9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의 후반기인 2016~2020년에 착수하는 사업으로 김천~진주 구간은 복선전철로, 진주~거제 구간은 단선으로 건설하게 된다.

현재 이 철도를 조속히 건설하기 위해 최근 범군민추진위원회 개최 및 인근 시장'군수와 연대해 합의문을 채택해 중앙에 건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농축산업이 71%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농민이 잘살아야 합천이 잘산다는 각오로 농민이 잘사는 정책을 펼쳐 군정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 분야 예산을 현재 20%에서 임기 내 30%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 군수는 "2011년은 합천의 역사가 바뀔 중대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고려대장경이 간행된 지 천 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세계에 알리고 다가올 천 년을 준비하는 문화 축전인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의 성공적 개최가 예상된다.

천 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고려대장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 동안 합천군 가야면 주 행사장과 해인사 일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축전이 열린다.

대규모 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군은 행정지원단 19개 반을 구성해 분야별 지원사업 74개 과제를 지원반장의 책임하에 착실히 추진하고 있는 한편 성공적인 축전 개최를 위해 합천의 올레길인 '홍류 마음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하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에게 약속한 대로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생각하고 군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 군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군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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