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주간 인기동영상 순위에서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블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1~3위를 휩쓸었다. 1위는 신승훈의 'I believe'를 불러 4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에 오른 김조한이 차지했다.(사진) 이날 새로 '나가수'에 합류한 김조한은 7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I believe'를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 출연에서 1위를 차지한 김조한은 "음악을 통해 소통이 된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를 열창한 박정현에게 돌아갔다. 박정현은 시원스런 가창력뿐 아니라 과감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정현의 열정적인 무대는 청중평가단에 영향을 미쳐 김조한에 이어 2위에 오르는 원동력이 됐다.
3위는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미션곡으로 선택한 조관우가 차지했다. 조관우는 '남행열차'를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편곡해 심금을 울렸다. 특히 조를 바꾸는 전조를 두 번 연속으로 선보여 동료 가수들을 감탄케 했다. 노래를 마친 뒤 조관우는 "제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조관우다운 노래였다는 평을 듣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4위는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참석한 곽지민에게 돌아갔다. 이날 곽지민은 가슴과 등 부분이 깊게 파인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그녀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레스 너무 아찔하다. 새로운 베이글녀 등극'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5위는 15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박지후와 호흡을 맞춘 제시카 고메즈가 차지했다. 제시카 고메즈와 박지후는 '밤이면 밤마다'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자이브를 선보였다. 보기만 해도 흥이 나는 감각적인 자이브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제시카 고메즈-박지우 팀은 결국 1위를 차지했다.
6위는 외국의 한 수영장에서 벌어진 고양이 놀림 동영상이 차지했다. 수영장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고양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장난이 담긴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장난이 심하다, 동물 학대가 아닌가, 재미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7위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모습을 담은 동영상에게 돌아갔다. 사람들이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조용히 주인 곁을 지키는 안내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수고가 많다. 고맙고 미안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최근 지하철에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향해 폭언을 퍼부은 '지하철 무개념녀'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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