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국제 홍보예산을 편성해 전 세계에 아름다운 독도를 알리는 데 나섰다.
울릉군은 19일 캄보디아 씨엠립시에 마련된 독도홍보관(관장 김정욱'63)에 독도 사진 액자 등 홍보용 자료 20여 점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독도 홍보관은 캄보디아 교민 김정욱 씨가 사비 1억8천만원을 들여 현지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했으나 독도 관련 사진 30여 점과 독도 고지도 5점이 전시된 것이 전부라는 소식을 접하고 울릉군이 독도 관련 자료 지원에 나섰다.
독도 홍보사진 기증은 김숙희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장이 25일 캄보디아 현지를 찾아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기증할 독도 홍보자료는 독도의 다양한 4계절 풍광, 아름다운 야경, 독도 주변에 서식하는 물고기와 해초, 독도의 수중세계 등 국내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들로 구성됐다.
또 내년부터 "국제 홍보예산을 편성해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국에 독도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린다"는 야심 찬 비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울릉군은 중국(베이징)한국문화원, 한국인학교 등에 독도 홍보용 사진 파일 50여 점을 전송하는 등 독도 홍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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