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우량화 전국적 거점 도약…정부 118억 투입
영양지역이 한우와 젖소 등 국내 축산업 발전과 종축 우량화를 이끄는 선진 축산의 메카로 자리 잡는다.
영양군이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들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한우 씨수소 분산센터'를 유치'확정해 9월쯤 착공될 '젖소개량분산사업장'과 함께 국내 축산 우량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양군과 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19일 "전국 5개 지자체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였던 '한우 씨수소 분산센터'가 영양군 입암면 지역에 들어선다"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의 및 평가를 거쳐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도 "영양과 제주 등 유치를 희망한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여건과 민원 발생 가능성 등에서 영양군이 조건을 충족했다"며 "118억원이 투입될 계획인 분산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내 부지 매입과 내년 시설 착공에 이어 오는 2014년 마무리되면 한우 씨수소 150여 마리가 사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양군 수비면 일대에 들어설 '젖소개량분산사업장'은 사업비 132억여원이 전액 축산발전기금으로 지원돼 다음달 초 건축 사업자 선정, 9월 중순 착공되며 220여 마리의 씨수소가 사육될 예정이다.
권영택 군수는 "이미 충남 서산에서 분산 피신온 씨수소 27마리가 청정 영양지역에서 능력 검증을 받고 있다"면서 "젖소개량분산사업장과 함께 이번에 유치 확정된 '한우 씨수소 분산센터'를 통해 영양지역이 전국 최고의 축산 우량화 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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