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절정 29일∼8월 2일
다음주부터 여름휴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고속도로는 이달 30일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는 올여름 휴가 기간 중 경북지역 고속도로 통행 차량은 하루 평균 33만7천 대로 지난해에 비해 0.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휴가철과 주말이 겹친 30일에는 하루 42만8천 대로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서 행렬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가장 절정을 이루며 경부선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양 방향) 구간과 건천나들목~경주터널(서울), 중부내륙선 낙동분기점~김천분기점(양 방향) 구간의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지난해보다 0.8% 늘어난 하루 386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휴가 기간에는 고속도로 교통통제 작업을 중단하고 ARS(1588-2504)와 도로전광표지 등으로 정체 상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또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교통정보포털사이트(www.roadplus.co.kr)를 통해 노선별, 시간대별 고속도로 지'정체 예측 정보와 우회도로 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