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 다음달부터
201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 전국 141개 대학이 총 21만38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전형은 9월 8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9일 발표한 각 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총 21만385명으로 올해 전체 모집인원(26만6천772명)의 78.9%다. 지난해 수시모집과 비교해 모집인원은 조금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중(지난해 76.7%)은 약간 높아졌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영진전문대 2천523명(총 입학정원 대비 89.7%), 영남이공대 2천181명(87.3%), 계명문화대 2천228명(85.7%), 대구보건대 2천274명(85.6%), 대구과학대 1천697명(86%), 대구산업정보대 1천560명(91%), 경산1대학 1천155명(90%), 대경대 1천964명(90%), 대구공업대 1천249명(90%) 등 총 1만6천여 명을 이번 수시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 등이 주요 전형요소이며, 일부 대학에선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일반전형을 하는 118개교는 모두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선발하고 이 중 85개교는 학생부만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하는 곳은 지난해 11개대에서 영진전문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 구미1대, 대구보건대, 대경대, 백석문화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재능대 등 20개로 늘었다.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시작해 대학별로 12월 6일까지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기간은 12월 12~14일이다. 수시모집 기간에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1일)을 정했으며, 대학은 미등록 충원기간에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 지원도 가능하다.
특히 일부 전문대학의 간호과가 내년부터 3년제에서 4년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문대 입학정보센터(ips 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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