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기준 상위 2개 영역만 반영…대구가톨릭대

입력 2011-07-19 08:00:07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이번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인 1천98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천336명 외에 해외복수학위 18명, 교사'성직자 추천 257명, 복지장학 25명, 특기자 17명, 사랑'봉사'창의 82명, 기회균형 30명, 전문계 125명, 농어촌 95명 등 8가지 특별전형을 통해 649명을 뽑는다. 사랑'봉사'창의 특별전형과 기회균형 특별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만, 대부분 학과가 수능 상위 2개 영역을 반영하므로 상대적인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이 10 이내, 자연계열은 11 이내, 의료과학대, 사범대, 호텔경영학과는 8 이내, 간호학과는 6 이내이다. 의예과,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 해외복수학위는 수능 4개 영역의 등급 합을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중 상위 3개 과목을 적용하기 때문에 1개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3개 교과 성적이 우수하면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해외복수학위와 CU인재학부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 지원 등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CU-Honors 장학금(8가지)은 파격적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CU-Honors S 등급은 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및 고시원비 면제, 면학장려금 매월 100만원 지급, 해외파견,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의 대학원 진학 시 3년간 매년 3만달러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해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장학혜택 확대 등으로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대형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취업중심대학'의 명성도 높다. 최근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창업센터를 건립, 취업준비특별반 운영, 단계별 맞춤형 취업교육, 취업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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