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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복지관 해고 노조원들의 복직과 성희롱 발언을 한 포항시향 상임지휘자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44일째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본지 13일자 4면 보도)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포항지부 농성장에 14일 오후 시청 공무원 400여 명이 동원돼 천막을 강제 철거했다. 이날 민주노총 노조원 30여 명은 천막 설치가 위법이라며 행정대집행에 나선 공무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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