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청송 송소고택 등 5곳 뽑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나 개인, 단체를 발굴한 '한국 관광 12성(星)' 가운데 경북의 관광지 5곳이 선정됐다.
▷'매력적인 관광물' 부문에 안동 하회마을과 영주 소백산 자락길 ▷'관광시설' 부문에 청송 송소고택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정보나 시설' 부문에 경주시 문화관광홈페이지 ▷'관광프론티어' 부문에 경주 신라문화원이 선정됐다.
안동은 2010년 안동하회마을과 농암종택, 2011년 안동하회마을과 지례예술촌이 최종 후보에 올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종 후보에 2개 부문이 선정돼 한국 최고의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협력해 개발하고 영주문화연구회(회장 박철서)가 운영하는 소백산자락길은 민간단체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운영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지난 2009년 7대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청송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청송 심씨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지은 건물이다. 국가지정중요민속자료 250호이며 2002년부터 고택 체험시설로 개방돼 고택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로 열리고 있다.
경주시 문화관광홈페이지는 외국어지원 서비스가 우수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전용프로그램 운영, 관광안내지도 우편발송과 다양한 쿠폰 등 관광객들이 손쉽게 경주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소개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신라문화원은 '신라달빛기행'(1994년부터 시작)과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2008년부터 시작) 등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처음 마련된 프론티어 부문을 차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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