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수 헤치고…청송 빙벽, 여름 암벽등반 대회

입력 2011-07-14 10:17:57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에서 23일 청송 부동면 얼음골 인공빙벽장에서 '2011 청송주왕산 썸머 드라이툴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의 스포츠클라이밍선수 및 동호인들이 클라이밍의 새 장르인 드라이툴링 부문에 참여하며,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를 이용해 자연암벽을 등반하는 경기이다.

24일 청송 얼음골 인공폭포(높이 62m)를 찾는 관광객들은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고 오르는 스릴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1 아이스클라이밍 월드랭킹 1위를 차지한 월드챔피언 박희용 선수와 월드랭킹 3위를 차지한 신윤선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참가부문은 드라이툴링 남녀 난이도 경기 및 이벤트 경기(안전벨트'암벽화를 착용하고 인공폭포 등반) 두 부문이며, 출전자격은 빙벽등반 및 암벽등반 경험이 있는 16세 이상이다. 참가신청 접수는 20일까지다. 문의 054)870-6205.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