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소외 농업인 800여명에 양·한방 무료 종합검진

입력 2011-07-13 10:51:30

심전도 검사·뇌졸중 등 진료…내달 3일까지 12개 시군서 전개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고령 농업인, 이주여성 농업인, 무의탁 독거노인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에 나선다. 11일 영양군을 시작으로 내달 3일 울진군까지 한방진료와 양방 종합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농업인 무료 의료지원사업'은 안동유리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20여 명의 의료진이 참가해 12개 시'군 1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주요 진료항목은 사상체질검사, 심전도, 생혈액분석, 골밀도검사, 뇌졸중 조기진단을 위한 뇌혈류진단 등이다. 개인별 검진 결과에 따라 침'뜸'부항'물리치료와 개인별 체질 및 병명에 따라 한약도 지어 준다.

'농업인 의료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1만6천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해 지역농업인에게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업인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일조해 왔다.

김유태 경북농협본부장은 "앞으로도 의료혜택이 필요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쳐 농협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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