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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처를 입은 대구시 동구 평광동의 국내 최고령(81년) '홍옥' 사과나무의 접붙인 가지에서 새순이 돋아 화제다. 개인 소유의 이 나무는 태풍과 노환 등으로 몇 해 전 굵은 가지가 부러졌으나 올 4월 초 조경전문가인 우형정씨가 접붙이기를 하면서 다시 살게 됐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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