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태양전지를 제조하는 미리넷솔라는 5일 핀란드의 태양광 모듈업체인 냅스사에 3년간 5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미리넷솔라는 남유럽 시장에 이어 북유럽 지역으로까지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 미리넷솔라 측은 "일본 대지진 이후 독일 등 유럽 각국이 원자력발전소 전면 폐쇄를 선언하면서 대체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계속해서 태양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지난 4월 생산설비를 200MW로 확장했으며 18% 고효율 태양전지를 양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마친 상태다. 이를 통해 올해 수출 2억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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