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유리건물' 한 번만 바르면 시원∼

입력 2011-07-05 10:17:40

노루페인트 코팅제 출시

여름철 찜통더위를 피할 수 없는 유리건물의 열차단 제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친환경도료기업인 ㈜노루페인트(대표 김수경, www.noroo.co.kr)가 유리코팅으로 열을 차단하는 차열도료인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를 내놓은 것.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태양열선 차단으로 온도상승과 냉방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를 약 30% 절약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는 게 노루페인트의 설명이다.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무기실리콘바인더와 특수나노물질로 구성돼 일반유리에 투과되는 태양광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차단한다. 투명코팅으로 건축물의 유리 조망에 지장이 없음에도 건조가 빠르고 부착력이 우수한 것이 장점. 노루페인트는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했고 차열 또는 단열 필름으로 대표되는 에너지 절감재 시장을 코팅제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했다.

노루페인트 측은 "적외선 차단기능의 특수안료와 나노물질로 구성된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유리에 코팅하는 것으로 이미 유리면적이 넓은 서울시청 별관, 청주시청 등 공공청사에서 기능이 입증됐다"며 "10년 이상의 내구 수명과 단열필름에 비해 낮은 시공비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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