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6월 넷째주 주간 인기동영상 순위도 휩쓸었다. 1위는 '나가수'에 새롭게 합류한 장혜진이 차지했다.(사진) 19일 첫 출연한 방송에서 장혜진이 선곡한 음악은 나미의 '슬픈 인연'이었다.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 속에 노래를 시작한 장혜진은 깊이 있는 음색으로 '슬픈 인연'을 열창했다. 노래 중반에는 흐느끼는 듯한 창법으로 곡의 애절한 정서를 더했다. 노래를 마친 뒤 장혜진은 "이렇게 집중하는 무대에 서 본 적이 없다. 나한테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다. 다시 한 번 채찍질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2위는 19일 방송에서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에게 돌아갔다. 박정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대를 장식해 좌중을 압도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뒤 박정현의 '바보'는 주요 음원사이트(Mnet'벅스뮤직'소리바다)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19일 방송에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미션곡으로 선택한 BMK가 차지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경쾌한 재즈 리듬으로 편곡한 BMK는 발랄한 리듬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 결과, BMK는 '나가수' 합류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BMK 성량은 정말 끝내준다. 나가수 보자마자 BMK가 1위 할 줄 알았다. 항상 노력하더니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 노래실력에 비해 성적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1위 하니까 정말 좋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BMK는 "그동안 예비신랑의 마음 고생이 심했다. 결혼식 하기 전에 오늘 너무 멋진 선물을 한 것 같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4위는 장혜진과 함께 '나가수'에 새로 참여한 조관우가 차지했다. 조관우는 남자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원미연의 '이별 여행'을 키 변경 없이 여자가수 키로 불러 뮤지션들과 청중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노래를 들은 옥주현은 "마치 악기에서 나는 소리 같다"며 감탄했다.
5위는 19일 방송에 출연, 신성우의 '서시'를 열창한 옥주현에게 돌아갔다. 은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옥주현은 감성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색으로 '서시'를 애절하게 불러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진화하는 옥주현, 무대가 점점 기대된다. 정말 감미롭다. 새로운 매력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6위는 19일 방송에서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 7위는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열창한 윤도현이 차지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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