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관위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찬돈)가 선거법 위반의 온상이 되고 있는 포럼 등 각종 사조직의 무분별한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도선관위는 최근 내년에 실시되는 총선과 대선과 관련해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사조직을 설립하고 선거구민을 초청한 발대식 행사를 열어 특정 입후보 예정자를 지지, 선전하는 발언과 홍보영상물 방영을 한 혐의로 사조직의 대표 A씨와 집행위원장 B씨, 사무국장 C씨를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고발했다. 도선관위는 또한 자신의 사무실 일부를 사조직에 무상으로 대여하고 선거구민을 상대로 특강을 하면서 자신의 활동 동영상을 방영한 혐의로 총선 입후보 예정자 D씨도 고발조치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사조직이 우후죽순처럼 설치되고 이들에 의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심각한 현실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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