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성장 활동 관련지역
고려 말 충신인 포은(圃隱) 정몽주, 목은(牧隱) 이색, 야은(冶隱) 길재 등 삼은(三隱)의 업적과 정신, 유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역사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국비 105억원 등 총 213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6년까지 삼은의 정신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의의를 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 탐구 및 체험학습 벨트를 조성해 역사문화관광지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려 말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성리학의 대가인 삼은의 출생지는 포은이 영천, 목은이 영덕, 야은이 구미 등으로 경북 곳곳에 이들의 탄생'성장'활동 등과 관련된 유적이 흩어져 있다.
경북도는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국가지정 명승 제52호 채미정 주변 정비사업을 통해 야은 사상체험관과 야은길, 문적전시관 등을 만들 계획이다. 영천의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를 복원하고 단심로를 만들 예정이다. 또 목은 이색 선생의 유적지이자 동해안 명승절경의 하나인 관어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9월 '삼은의 절의정신과 역사적 위상 재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삼은의 충절과 업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상준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삼은 재조명 사업을 통해 경북인의 삶'발자취'정신 등 우수한 경북의 혼을 되살리고 체계적으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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