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교육 선진화·교수연구역량 강화…지역과 함께 발전할 것
"그동안 안동대는 '공부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과 함께 교수연구 역량 강화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을 만들 각오입니다."
16일 안동대 솔뫼문화관에서 취임식을 가진 정형진(58·사진) 제6대 안동대 총장은 재임 기간 4년 동안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안동대 발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권영세 안동시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김승택 충북대 총장, 최성혜 동양대 총장 등 대구경북과 전국 주요 대학 총장, 지역 기관장, 교직원 및 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발전을 기원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비전과 핵심 전략을 밝혔다.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4년 연속 선정과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선정 등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를 균형 잡힌 인재양성과 사제동행의 주요 목적에 우선 투자하는 등 학부교육의 선진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또 ▷산·학·관·연 연계 강화를 통해 취업에 강한 대학 ▷도청 소재지 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 확립 ▷지역사회에 먼저 다가가는 대학 ▷대학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 등을 통해 전국에서 최고의 미래 비전이 있는 대학으로 만들 것임을 밝혔다.
정 총장은 "내적으로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을 유치하고 외적으로는 경북도청 이전, 경북 북부권의 대기업 유치, 안동-서울 복선화전철 추진 등 대규모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등 대학 안팎의 급속한 변화가 우리 대학의 역사적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큰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형진 총장은 영양 출신으로 안동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88년 안동대 자연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부에 부임한 뒤 기획연구처장,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단 농업&생물융합형사업팀장, 평생교육원장, 농업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국인삼연초연구소 연구원, 경북 인삼특화작목 산학연협력단 특화작목기술전문위원, 경북 농업 FTA 대책특별위원회 R&D 분과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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