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열린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시청 가구 수가 1억5천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식 방송 배급권자인 스웨덴 방송사 IEC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중국, 프랑스, 스웨덴, 호주, 멕시코, 크로아티아 등 세계 15개국 1억5천665만 가구에 중계 방송됐다. 싱가포르를 제외한 14개 국가에 생중계됐고, 1억500만 가구에 중계된 중국(CCTV 5)은 지난해에 이어 가시청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가시청 가구 수는 베이징 올림픽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로 부상한 우사인 볼트가 출전해 관심을 집중시켰던 지난해 대회의 1억6천만 가구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생중계 국가는 1개국 더 늘었다. 2010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챌린지 대회로 승격되기 전인 2009년 4천110만 가구에 중계된 것과 비교하면 4배에 달하는 수치여서 대구국제육상대회가 세계적으로 국제대회로 확실히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8월 27일 개막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땐 세계 80억 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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