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술 전시 '속삭임'전이 12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작가는 문인화의 대표적인 작품 소재인 매화와 대나무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대나무 잎의 결, 바람의 결을 자신의 내면적 세계와 일치하도록 그려낸다. 작가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대나무의 생장과 소멸의 모습에서 삶의 이면을 읽어낸다. 이번 전시에는 문인화의 경계를 현대적으로 확대시킨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053)668-1566.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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