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단 감사로 '효율적 업무처리' 정평
칭찬 릴레이 주인공 정준모 미성화학 대표는 강직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고향 충청도에서 대구로 온 지 40년이 넘어, 이제는 대구가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직 그의 노부모님은 충북 괴산에 살고 계신다. 한번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 뵙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효자다.
나는 정준모 대표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공인으로서 일하고 지내온 성서공단 감사 역에 대한 엄중하고도 효율적인 역할에 대해 공식적인 칭찬을 하고자 한다.
대구 성서공단은 단일공단으로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주 큰 규모이며, 대구로서는 먹을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외 경쟁력을 책임지고 있다. 면적 1천145만7천545㎡이며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섬유'화학, 전지전자, 목재'종이, 음식료 등 2천600개사, 5만4천600여 명의 상시 근로자가 일하며 살아가는 대구의 큰 자랑인 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공단이다. 이 공단 운영의 감사역은 엄중하면서도 효율적이어야 하며, 곧 자기와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런 중대한 임무를 그가 대구 성서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로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절대적 신임과 명확한 수행으로 연임하고 있다.
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사업관계가 아니지만, 5년 전 (사)대경나노산업연합회 감사역으로 임명되면서 시작되었다. 무보수의 직책이지만, 책임감과 함께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정말 존경스럽고 부러울 따름이다.
그는 대구경북 플라스틱가공협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대구경북합성수지협동조합 감사, 성서 3차산업단지발전협의회 회장,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감사 등 여러 직책을 맡아 정말 바쁜 일과를 보내면서도 본인의 사업 역시 최고의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 미성화학은 삼무(三無·노사분규 부채 세무조사)의 회사라고 자랑스러워 하면서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사업인답지 않은 성직자 모습과도 닮은 데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직원들의 덕으로 돌리는 겸손함까지 갖춘 그는, 진정 덕망 있는 사업가임에 틀림이 없다. 6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시 새로운 분야(의료기기 관련)에 도전하기 위하여 사업장을 증축하고 아이템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은 사업가라기보다는 연구를 하는 학자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생활해온 대로 건강이 뒷받침되는 날까지 사회를 위하여 헌신해 주기를 감히 욕심 내어 기대한다.
(사)대경나노산업연합회 김창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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