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서포터스 '대구FC 지지자연대'가 5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위해 '깜짝 라커룸 이벤트'를 마련, 선수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구FC 지지자연대는 프런트의 도움으로 선수들 몰래 풍선과 응원 문구, 캐릭터 보드, 사진 등으로 라커룸을 꾸민 것.
대구FC 지지자연대 이승재 회장은 "지난달 팀이 3연패 한데다 최근 승부 조작 파문으로 우리 선수단도 이런 분위기에 동요하지 않을까 걱정돼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기 당일 달라진 라커룸을 보고 감동한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김현성은 "라커룸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다. 적혀 있는 응원 문구들을 보면서 더 큰 힘이 났다. 너무 감동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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