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애니 사상 첫 극장 상영…관객 1만 돌파 대기록 예고
고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소재로 만든 3D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사진)가 2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극장에서 개봉됐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는 "'엄마 까투리'가 2일부터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거제도까지 전국 20여 곳의 영화관으로 확대 개봉된다"고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산불 속에서 엄마 까투리가 새끼들인 '꺼병이 9남매'를 목숨 바쳐 지켜낸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탄생 이후 지금까지 매회 상영 때마다 매진을 기록해 온 '엄마 까투리'는 안동지역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마 까투리'는 지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권정생 선생의 고향인 안동에서 매일 두 차례씩 극장에서 상영됐다. 또 EBS를 통해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에 방영됐다. 경북지역과 대구시 등으로 상영관을 넓혀가면서 관객 1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극장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 작품은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카툰스 온 더 베이'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측은 "가족사랑과 형제애뿐만 아니라 유쾌하고 짜릿한 까투리들의 모험까지 담고 있어서 장편 애니메이션 못잖은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품 문의:(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 054)843-4300.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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