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주최 서울 '육상대회 성공기원 팝콘서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음악회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이창영 매일신문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세계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매일신문사 주최 '육상대회 성공기원 코리안 팝스오케스트라 팝콘서트'가 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 전 대표는 "창간 65주년을 맞는 매일신문이 육상대회 성공을 위해 나서줘 뜻이 더욱 큰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지역이 아닌 전국,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영 매일신문사장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대형 축제가 붐업이 되는데는 보통 두 달 정도 다가왔을 때인데 이번 대구육상대회는 80여 일이나 남았지만 열기가 뜨겁다"며 "신공항이나 과학벨트 등으로 지역민의 시름이 깊지만 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 박종근, 서상기, 김광림, 이학재, 송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 이심 대한노인회장 등 지역 출신 인사들이 함께 해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봉의 지휘로 70인으로 구성된 코리안 팝스 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의 선율속에 김덕수 사물놀이패,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트럼펫 이강일 등이 공연했으며 '영웅본색' '대부' '여인의 향기' 등이 연주됐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