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최대 발명축제 한마당인 '2011 탈출! 발명속으로'가 지난달 28, 29일 이틀 동안 안동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열렸다.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주최하고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회장 남재일)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대회인 제1회 안동탈춤발명로봇경진대회를 비롯해 발명품 전시회, 가족발명 창의력대회, 발명 골든벨, 발명체험부스 운영, 특허상담 코너 등 다양한 발명 관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전거 모형 만들기, 스위치 로봇 만들기, 로봇팔 만들기, 풍력자동차 만들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헬기 만들기 등 발명체험부스와 170여 점의 특허 발명품들을 통해 생활 속의 발명원리와 기법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발명품 전시회 부스가 운영됐다.
또 사전 신청한 40가족이 정해진 시간에 창의적으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족발명 창의력 경진대회', 행사 당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안동문화와 발명에 관한 문제를 푸는 '발명골든벨'은 많은 참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8일 오전 9시부터 탈춤공연장에서 개최된 전국대회 규모의 제1회 안동탈춤발명로봇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 230개 팀 353명이 참가해 로봇레이싱, 로봇댄싱, 로봇달리기, 로봇서바이벌 등 4가지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로봇댄싱에 출전한 로봇은 하회탈을 쓰고 출전해 신나는 춤판을 벌였다.
안동지식재산센터와 안동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발명체험을 경험함으로써 발명인구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행사가 해마다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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