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가 지역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체리에 대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해 대구사과와 유가찹쌀에 이어 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지역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식재산센터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해 대구 동구 상동마을에서 재배되는 체리를 조사'분석한 뒤 역사성과 상표디자인 등의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까지 특허청에 출원해 내년까지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상동마을 체리는 1930년대 국내 최초로 재배가 시작돼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30여 농가가 14ha 면적에서 일출, 자브레, 좌등금, 나플레옹 등 10여 품종을 재배해 연간 30t을 생산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특산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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