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배영식 조원진, 경북 김태환 장윤석 정희수
제18대 국회 마지막 '알짜' 상임위(겸임)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구에선 한나라당 배영식(중'남구)'조원진(달서병) 의원이, 경북에서는 김태환(구미을)'장윤석(영주)'정희수(영천) 의원이 기회를 잡게 됐다. 대구는 초선, 경북은 재선 의원들이 예산확보 전쟁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5명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예결위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조 의원을 뺀 네 분은 모두 18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예결특위 활동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2일 원내대표단회의를 열어 예결위원 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결특위 내 계수조정소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한 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서상기(대구 북을)'김광림(안동) 의원이 활약했다.
올해 예결특위 배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계수조정소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배정경쟁이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총선을 1년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으로 올해 확보하는 지역구 관련 중앙정부 지원예산은 곧 내년 총선에서 톡톡한 효자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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