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각각 대구백화점과 포항 개풍약국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31일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대구의 경우 중구 동성로 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이 ㎡당 2천60만원, 경북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 개풍약국이 ㎡당 1천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싼 토지의 경우 대구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1번지 임야가 ㎡당 166원, 경북은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산61-3번지 임야가 ㎡당 8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내 개별공시지가는 동구가 5.8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달성군 4.38%, 달서구 2.94%, 남구 2.14%, 수성구 2.01% 순이다.
동구의 지가 상승은 신서혁신도시 및 이시아폴리스지구 건설,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의 기대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경북지역 개별공시지가는 경주시가 4.12%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봉화군이 1.13%로 가장 적게 올랐다.
대구.경북의 개별공시지가는 각각 2.99%, 2.83% 상승해 전국 평균 2.57%를 웃돌았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개별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1년간 각종 과세와 부담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만큼 토지 소유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시.군.구청 등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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