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사격팀(사진)이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1년도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했다.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문에 출전한 울진군청 사격팀(김수경'이계림'최현수'김세미)은 합계 1천187점을 쏘아 1천185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을 2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에서 만점을 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구수라가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미국 포트베닝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선수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모두 제 역할을 해내 값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개인전에 출전한 최현수는 397점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5위에 그쳐 개인 통산 2차례 국내우승 기록 갱신은 다음 대회로 기약했다.
울진군청 사격팀은 이번 대회 3연패를 비롯해 실업연맹회장배 대회 3연패,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 우승까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스나이퍼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울진군청 사격팀 이효철 감독은 "우리 팀원들은 우승이 당연하다고 여길 정도로 자신감에 차 있다"며 "이 분위기라면 울진에서 열리는 제49회 도민체전의 우승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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