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28일 오페라하우스 공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팝 콘서트가 6월 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및 2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음악과 감동적인 클래식, 우리에게 친숙한 팝 음악과 사물놀이가 조우하는 독특한 감성의 연주회로, '영웅본색' '대부' '여인의 향기' '아리랑' 등 우리 삶에 파고들었던 따뜻한 음악을 새로운 느낌으로 전해준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고급스러운 사운드와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트럼펫 이강일이 함께하며 서울 공연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대구 공연에는 인순이가 출연해 강렬한 음악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지휘는 성남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김봉, 예술감독은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지나 김이 맡았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 연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소프라노 김수연의 '밤의 여왕' 아리아가 이어진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쥘리에트 그레코의 '파리의 하늘 아래'를 들려주며 이강일의 트럼펫 연주가 이어진다. 서정학과 김수연의 듀엣으로 오페라 '명랑한 과부' 가운데 'I love you so'를 들려주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가 편곡한 가요 '동백아가씨' 선율이 흐른다. 그 외에도 '아리랑' '장밋빛 인생' '영웅본색' '여인의 향기' 등의 주제곡을 연주한다.
바리톤 서정학은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에 이어 한국 남자 성악가로는 최초로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고 케이블방송 tvN '오페라 스타'에 출연했다.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수연은 KBS '명작스캔들'에 출연하는 등 뛰어난 실력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연주자들이 무대에 선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소통과 창조'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70인의 전문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 등의 월드뮤직, 팝, 영화음악, 가요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팝 전문 오케스트라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와 현대적 밴드를 겸해 자체 편곡을 통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3만~15만원. 02)581-5404.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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