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천여명 헌혈 나눔 축제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대규모 헌혈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대구보건대학은 27일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13회 대구보건대학 헌혈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헌혈축제에는 보건대 23개 전 학과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1천50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당일 헌혈 부적합자를 제외하고도 1천 명 이상이 헌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에는 연간 800명 선이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 침대 30여 개를 배치하고 오후 5시까지 헌혈 행사를 돕는다.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추첨,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학은 이날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서를 백혈병소아암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행사를 총주관하는 이 대학 안홍(50'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 교학처장은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동문들까지 동참하면서 헌혈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며 "온 국민이 헌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은 지난 1999년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연 이래 지난해까지 1만 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을 헌혈에 동참시켰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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