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 모델 본격 추진
국무총리실은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자립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협력 모델을 만들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범 대상 국가에는 라오스와 르완다가 선정됐다.
이번 개발협력 모델은 지난해 10월 확정된 '공적개발원조(ODA)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 초부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델 개발을 논의해 왔다.
정부는 ▷1단계 지도자 양성을 위한 방한 연수 ▷2단계 현지 마을별로 자발적 협의체 구성 지원 ▷3단계 마을 단위에서 지역 단위로 새마을운동 파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중앙회와 함께 2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새마을 관련 단체 기관들이 같이 협조하는 최초의 모델로서 국내 성공사례를 개도국의 사정에 맞춰 전수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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