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제작 가능해 잡음근절 이점도
인터넷 발달로 전자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인터넷 발달로 종이로 만든 졸업앨범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온라인앨범은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전자앨범을 만든 학교도 있다. 신명고의 경우 2007년 '개교 100년 기념 역사관'을 개관하면서 그동안 제작된 모든 졸업앨범을 전자앨범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졸업앨범 제작 및 납품에 얽힌 비리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체적으로 졸업앨범을 제작하고 인쇄할 수 있는 'e-졸업앨범'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졸업앨범'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졸업사진과 졸업생 음성'글'동영상 등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종이앨범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
또 교과부는 졸업앨범을 만들 형편이 되지 못하는 소규모 초'중'고교 2천815곳을 대상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사회적 참여기업 등과 협력해 UCC형 졸업앨범을 무상 제작해 주는 방안도 발표했다.
신명고 장용원 교감은 "앞으로 전자앨범이 대세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하지만 전자앨범이 종이로 만든 졸업앨범을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전자앨범과 종이로 만든 졸업앨범이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경달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