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5천여 품목 공구·산업용품 정보…크레텍책임 카달로그 발행

입력 2011-05-20 07:03:59

공구산업용품 유통기업인 크레텍책임은 '한국 공구'산업용품 종합카탈로그' 12판을 이달 출판해 판매에 나섰다.

1989년 초판이 나온'한국 공구'산업용품 종합카탈로그'는 2년마다 제작되고 있으며 2009년에 정부로부터 국가 우수자본재로 선정됐다. 그해 카탈로그는 13만 부가 판매되면서 국내 전문서적분야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 크레텍책임은 올해 14만 부의 카탈로그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카탈로그에는 작업공구에서부터 공작기계 및 측정'계량공구 등 국내외 1천20개 제조사에서 생산한 9만5천500개 품목의 제품정보가 담겨 있다. 카탈로그는 수록된 품목을 8개의 대분류와 33개 중분류, 181개 소분류로 나뉘어 쉽게 제품을 찾도록 제작했다. 또 제품의 기본재원에서부터 성능과 가격 및 상품코드 등 구매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크레텍책임은 이번 카탈로그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기획 및 제작을 위해 관련 분야 60명의 전문가를 투입하여 오랜 기간 감수 과정을 거쳤다"며 "최근 중국 광주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서 2011년도 초판으로 나온 '한국 공구'산업용품 종합카탈로그'가 한국 공구산업관계자들의 바이어 상담에 요긴하게 쓰이거나 선물용으로 호평 받았다"고 밝혔다.

크레텍책임 최영수 대표이사는 "80년대만 하더라도 국내 공구계는 일본 카탈로그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 유통현실에 맞는 카탈로그가 있다"며 "최대한 활용하여 수출은 물론 국가 산업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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