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아껴 이웃사랑…구미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코닝정밀소재㈜ 구미사업장(사업장장 박창호) 임직원들이 장애우, 홀몸노인, 가정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등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회사 1천여 명의 임직원들은 부서별 또는 동호회 중심의 66개 봉사팀을 구성해 장애우 스포츠교실 및 공예교실, 지역공부방 후원과 공부 지도, 노인복지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매칭그랜트로 회사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펼친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1인당 평균 30시간에 달한다.

이 회사는 이달 4일 사내 운동장에서 구미지역 장애아동 및 일반 어린이집의 어린이 150여 명을 초청, '어린이 날 맞이 해맑음 명랑운동회'를 했다.

또 사내 봉사팀은 장애우들을 위해 볼링'축구'농구 등 스포츠교실과 공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적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강화 우리마을 콩나물을 매월 구입, 사내 식당 메뉴로 활용하는 등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또 매월 한 차례씩 구미지역에서 1산(山)'1천(川)'1공원'1문화재 클린 활동을 펴고 있다.

이런 봉사활동 덕분에 구미사업장은 2008년 농협중앙회로부터 1사1촌 우수기업체 상을 비롯, 구미시 청소년 우수 지도자 단체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구미사업장 인사지원그룹 김용근 과장은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