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 오래된 지혜'를 주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산채박람회'가 산채요리 기능성 식품과 우리 전통한식, 식생활문화, 청정산채의 중요성과 가치 등 산나물의 산업화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히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ETEC)에서 열린 이 행사 개막식에는 주한대사 부인 30여 명과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권영택 영양군수와 박상도 영양군의회 의장, 이상용 경북도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에서 자라는 풍부한 산채자원을 대상으로 산채숲 터널, 산채역사관, 산채자원관, 산채요리 전시관, 산채산업관, 이벤트관, 국가산채산업클러스터관 등을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산채지식을 제공했다.
특히 산채요리 전시관에 마련됐던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 요리 전시와 함께 산채코스요리, 산채사찰음식, 산채전통음식, 산채기능성음식, 산채김치, 산채디저트요리, 산채퓨전음식, 산채가양주 등 다양한 요리가 전시돼 행사 기간 동안 3만여 명 이상이 다녀가기도 했다.
권영택 군수는 "산채 식재료를 이용한 암 예방 및 치료제 연구 등 미래의 산채효소 가공식품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산채테마파크 조성 등 전통한식과 연계한 산채식품 개발로 일자리 창출, 지역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들에게 산채요리 기능성 식품과 우리 전통한식과 식생활문화, 청정산채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고 산채를 이용한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았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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